우리가 사용하는 치약과 소금(죽염) 무엇을 사용해야 할지 자주 판단이 안 될 겁니다. 소금의 불소 성분이 몸에 좋지 않고 뇌에 피해를 준다는 말 때문에 천연 소금(죽염)과 같은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약의 성분
과거 방송 같은 곳에서 치약에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어서 신경 쓰였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바퀴벌레 앞에 치약을 발라놓으면 치약 때문에 바퀴벌레가 움직이지 못하는 방송이 전파되곤 했었죠.
실제 치약에서는 계면활성제와 불소 몸에 좋은 성분이라고 보기에는 정말 어렵습니다.
양치 후 물을 뱉어낼 때 제대로 뱉지 못한다면 입안에 불순물이 남게 되는 것이죠
그 당시, 다른 대안이 없을까 해서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방송에서 소금물을 사용하여 양치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었지요.
2. 소금(죽염)
먼저 적당한 컵을 준비하시고, 이 컵에 칫솔이 담길 만큼의 물을 채워주세요.
그리고 소금을 넣어서 소금이 더 이상 녹지 않을 때까지 섞어주세요. 이렇게 만든 소금물에 칫솔을 담아두시면 됩니다.
칫솔을 꺼내서 양치하시고, 양치를 다 하셨으면 헹군 다음에 다시 소금물에 담아두면 됩니다. 방법의 장점은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같은 성분을 입안에 섭취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3개월 정도 사용하다 보니 몇 가지 단점도 있었습니다.
첫째로 치아의 색깔이 좀 더 누렇게 변하고, 검은 줄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치약의 성분 때문에 방지되는 것인데, 소금물에는 그런 성분이 없기 때문에 누렇게 생기는 것이었죠.
둘째로, 소금물은 치약처럼 입안에서 마찰을 줄여주지 않기 때문에 잇몸이 약해지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그 결과, 입안이 헐고, 잇몸이 약간 통증이 생기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증상은 소금물을 그만두고 치약을 사용하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양치는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닌 여리고 섬세하고 골고루 하는 게 양치하는 방법의 단계입니다. 이런 점을 모른 체 무작정 양치를 강하게 하면 파절도 올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작정 양치질하다가 상처가 난 꼴이죠.
3. 선택
소금물(죽염)로 양치를 할 것인지, 아니면 치약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본인 스스로가 하는 것입니다. 소금물로 양치하는 것은 치약의 좋지 않은 성분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아 색상과 입안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즉 겉과 속을 정확히 먼저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혹 이빨에 이쁘다며 래미네이트를 하다가 후회하시는 분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빨도 마찬가지라는 소리입니다.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표면의 오염물과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성분 덕분에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입안에서 마찰을 줄여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잇몸과 입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치약에 들어있는 성분 중 일부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요.
중요한 점은 올바른 사용법과 양치 후 충분한 헹굼으로 그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소금물로 양치하는 방법은 치약의 부적절한 성분으로부터 거리를 두고자 하는 경우에는 좋은 선택이지만 미관을 중요시 하는분들은 치아의 색상 보존과 입안 건강 측면에서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소금물 양치와 치약 사용 사이에서 적절한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